지금까지 심리학에 대해 아주 얕게 보이는대로 알아보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것들 말고도 심리학에서는 더 많은 주제와 연구들이 존재합니다. 뇌와 마음은 여전히 알지 못하는 것이 더 많고, 때문에 무궁무진하게 더 많이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진에 보면 뇌와 하트가 함께하는데 심리학이란 학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진 같습니다.
심리학의 새로운 하위 분야들
심리학 자체가 젊은 학문이지만, 최근에도 심리학의 변화와 연구 분야의 확장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긍정심리학 등과 같은 것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외에도 또 어떤 새로운 심리학 분야들이 있는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문화 심리학 : 문화 심리학은 개인의 행동, 인지, 감정을 형성하는 데 있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분야는 개인이 고립된 실체가 아니라 문화적 맥락의 일부임을 강조하죠. 문화심리학에서는 문화가 인간의 지각, 주의, 기억, 추론과 같은 심리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합니다. 또한 문화적 관습과 그 문화의 가치가 어떻게 문화 구성원의 감정, 성격,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다르고, 그로 인해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심리학적 연구방법론으로 연구하고 비교하는 것이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 심리학 : 뇌의 기능과 행동 사이의 관계를 연구합니다. 뇌 영상, 신경 심리학적 검사, 관찰 등과 같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신경 질환, 질병 따위가 사람의 인지 기능, 정서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신경 심리학자들은 뇌 손상, 뇌졸중, 퇴행성 질환, 치매 등을 앓은 사람들에 대해 연구하고, 그들의 회복, 재활을 돕습니다.
진화 심리학 : 진화론과 심리학이 융합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 심리를 진화론과 관련지어 설명합니다. 진화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적 특성이나 인간 행동이 우리 조상들이 직면했던 여러가지 적응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화해왔다고 봅니다.
환경 심리학: 환경 심리학은 개인과 그들의 물리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 사이의 관계를 연구합니다. 이 분야의 연구자들은 건물, 거리, 공공 공간과 같은 인간에 의해 건설된 환경이 행동, 인지,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장, 학교, 지역사회와 같은 사회적 환경이 개인과 집단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환경 심리학은 도시 계획, 건축, 공중 보건과 같은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건강 심리학 : 건강 심리학은 건강과 질병에 대한 심리적 요인의 역할을 조사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처 전략, 사회적 지지와 같은 심리적 변수가 실제 신체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지 행동 치료, 이완 치료 같은 심리학 기반으 치료법들이 만성 질환이나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더 효과가 좋아져 건강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연구합니다.
사이버 심리학 : 이 분야는 기술이 인간의 행동, 인지,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합니다. 이 분야의 연구자들은 개인들이 디지털 매체, 인터넷, 사이버 공간 등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상호작용이 개인의 심리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죠. 사이버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기술들(인터넷, 디지털 기술 등)이 개인의 심리적 발전, 정신 건강 강화 등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도 연구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범람하고, AI의 폭발전 발전이 일어나고 있는 현대에서 사이버 심리학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중요해 질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
앞서 많은 포스팅들에 언급하고, 여기에서도 여러가지를 언급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심리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분야들이 있고, 또 새로운 분야들이 오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고, 곧 심리학자가 될 사람으로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새로운 세상의 심리학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자라날지 궁금하네요. 매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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