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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했어요

by 내 뜻으로 쓰는 세상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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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의 공항이 포항경주공항이었다니...

폭풍같은 한학기를 마치고 조금 쉴 수 있었습니다.

놀러다녀오거나 그런것은 아니고, 기회가 되어 포항과 경주를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공항이 포항공항(현재는 포항경주 공항입니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다녀온지 이제 5일 정도 지난것 같은데 벌써 그립네요.

 

이래서 다들 로또를 사는가 봅니다.

 

저는 일을 하지 않는 삶이야 말로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초등학생 때부터 방랑시인 김삿갓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었던 걸 보면 정말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같은 것은 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 보니 현재는 이런 나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도 최대한 빨리 그만두고 회사를 다니지 않는 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그래서 가끔은 너무나 우울해지고, 너무나 무서워지고, 삶에 먹혀버릴 것만 같아 두렵습니다만, 그래도 꼭 방랑시인이든 한량이든 뭐든 되서... 회사를 다니지 않고 잘 사는 삶을 살아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기 싫은 사람인 것 치고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뭔가 저 스스로가 모순된 존재인것 같기는 합니다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저는 일을 하기 싫다기 보다는 회사와 같은 어떤 조직? 시스템에 속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일을 싫어한다기에는 너무 많은 무언가를 하고 있으니까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아무말로 이렇게 포스팅을 하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으시다면,  모든 일이 잘되고, 행복과 건강과 행운이 모두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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